[파이낸셜뉴스] ‘GS25 반값 택배’ 이용 건수가 올해 택배 없는 날 기간에도 214.8% 늘며 그 인기를 입증시켰다. GS리테일은 ‘GS25 반값 택배’가 지난주 택배 없는 날(8월13일~15일, 3일간) 기간 동안에 기록한 이용 건수 신장율 214.8%는 지난해 같은 기간(8월 14일~16일, 3일간)의 신장율인 153%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15일 밝혔다. ‘GS25 반값 택배’는 GS25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최저가로 이용할 수 있는 택배 서비스다. 보내는 고객이 가까운 GS25에 방문하여 택배를 접수하면 받는 고객도 가까운 GS25에 방문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휴일 배송도 가능하며 일반 택배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끌어 왔다. 이런 관심에 걸맞게 올 상반기 ‘GS25 반값 택배’ 이용 건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143% 신장했다. 여기에다 일반 택배가 운영하지 않는 기간 동안, 국내 최저가 택배의 대명사로 알려진 ‘GS25 반값 택배’로 택배 수요가 더욱 쏠린 것이다. 또한 지난해 추석 및 올 설 등 명절 기간에도 각각 전년대비 107.9%, 178.7% 신장되며 명절 기간 동안의 택배 수요 공백을 메운 것으로 분석 됐다. 할인 쿠폰 제공도 고물가 시대에 알뜰한 택배 고객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GS25 반값 택배’를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반값 택배 2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택배를 예약 하는 고객에게는 100원 할인 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이를 중복 적용 시 반값 택배의 운임(0~500g 이하 1,600원)의 19%의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더욱 알뜰히 활용할 수 있다. 전병준 GS25 서비스기획팀 매니저는 “저렴하고 편리한 ’GS25 반값 택배’에 대한 관심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물가가 고공 행진을 함에 따라 그 인기는 더욱 커질 걸로 예상되며, 택배가 멈추는 다가올 추석 연휴에도 ‘GS25 반값 택배’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8-16 11:20:18[파이낸셜뉴스]쿠팡이 ‘택배없는 날’을 맞이해 택배기사들을 응원하는 영상을 13일 공개했다. 주5일 근무와 15일 연차 등 연 130일 휴무를 보장받는 쿠팡 배송기사와 달리 주5일 근무 보장을 받지 못하는 타 택배기사들의 휴식을 응원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영상은 이번 택배없는 날을 앞두고 타 택배기사들의 휴무일인 택배없는 날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쿠팡친구(배송인력)들은 평소 주5일 근무와 충분한 휴무를 통해 일요일에도 배송이 가능하며 지금도 쿠팡친구 3명 중 1명은 쉬고 있다“는 메시지도 전한다. 실제 쿠팡은 배송인력인 쿠친을 직고용하고 주5일 근무를 실시하는 등 휴무를 보장하고 있다. 쿠친들은 15일의 연차 휴무와 연 130일 휴무를 보장받는다. 매일 쿠친 3명 중 1명은 쉬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최대 4주 유급휴식 프로그램인 ‘쿠팡케어’도 제공한다. 최근 ‘쿠팡 뉴스룸’ 유튜브 채널에 쿠팡케어 1기 쿠친의 체험기 영상을 공개해 하루 만에 조회수 1만을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기도 했다. 쿠팡이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쿠팡케어’는 혈압·혈당 등 건강 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배송직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배송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하도록 한 업계 최초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쿠팡은 타 택배사와 달리 분류전담 인력인 헬퍼를 별도 운영해 배송인력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쿠팡 헬퍼는 전국에 4500명 정도 일하고 있으며 택배 상자를 분류해 배송 차량으로 옮기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쿠친은 4대보험 적용, 차량, 유류비, 통신비, 퇴직금 등을 지급해 업계에서 높은 수준의 복리후생과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쿠팡친구는 물론 함께 근무하는 분류전담 인력인 헬퍼와 자가 차량 배송 플렉서들에게도 생수와 음료를 지급했다. 이외에도 팔 쿨토시, 휴대용 쿨링백 등을 전달한 쿠팡은 2018년부터 매년 혹서기와 혹한기 시즌을 맞아 쿠친들이 배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택배없는 날이 단순한 하루 휴무를 넘어서 모든 택배기사들의 안정적인 근로 여건을 논의하고 발전시켜 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라고 있다”면서 “이를 지지하기 위해 영상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8-13 10:53:04국내 택배산업이 시작된지 28년만에 실시됐던 '택배 없는 날'을 두고 택배기사들의 휴식 차원에서는 성공했지만 업무 과부화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로젠 등 택배 4개사와 우체국에 속한 택배기사들 약 4만여명은 최장 4일간 휴식을 취했다. 17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택배 없는 날 이후 약 4일간 쌓인 택배 배송이 오는 18~19일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명절이 끝난 후 택배 물량이 쌓이는 것처럼 휴가가 끝난 뒤 산적한 택배 물량은 평소보다 두배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 코로나19 사태가 더 심각해지면서 온라인으로 생필품 등을 주문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 택배기사들의 업무 과부화가 극심해졌다. 택배 기사들은 택배 물량으로 나눠 배달을 하는 것이 아니라 권역별로 나눠져있기 때문에 미배송 물량을 모두 처리해야 한다. 한 택배 기사는 "택배 없는 날은 택배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을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연휴 기간 쌓인 물량을 처리해야 해 마냥 좋지만은 않다"면서 "택배 기사들의 하루 평균 업무 시간이 12~16시간이 넘는데다 아파도 병원에도 들릴 수 없는 현실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택배 본사 차원에서 택배 기사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국택배연대노조 측 관계자는 "매일 CS(고객만족)점수를 관리해야 하고 배달 시간도 지켜야 하는 등 기사의 노동권을 보호하지 않는 본사 방침이 너무나도 많다"면서 "정부와 본사 차원에서 기사들의 삶의 질을 생각하는 제도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동·대신택배 등 소규모 택배사에 속한 택배 기사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해소되지 못했다. 약 1만여명의 소규모 택배사 기사들은 택배의 날에도 어김없이 배송업무를 해야 했다. 내년 택배의 날에는 이들의 휴가도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일을 계기로 택배 없는 날에 쉬지 않은 쿠팡, SSG닷컴, 마켓컬리 등 전자상거래에 속한 기사들의 처우가 주목받았다. 그들은 택배 기사들과 달리 직접 고용형태를 취하고 있다. 365일 택배 서비스 제공 및 새벽배송이 가능한 이유는 인력공백없는 교대 및 주5일 근무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택배 없는 날을 계기로 택배 기사들의 노고를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는 점은 성공적이었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각종 쇼핑몰은 택배 기사를 응원하는 팝업 창을 띄어놓았다. 시민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늦어도 괜찮습니다" "택배 기사님들 편히 쉬고 오세요" 등 응원 메세지를 올리기도 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08-17 17:03:26[파이낸셜뉴스]'택배 없는 날'이 오늘 처음으로 시행됐지만 택배기사들 사이에서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 한진, 로젠택배와 우체국 등 대형 5개 업체만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하면서 중소 택배업체의 배송 기사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또 연휴 후 배송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하루 휴무가 배송 기사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 한진, 로젠택배 등 4개 택배사는 이날 하루를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지정하고 택배 배송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소 택배사들은 이날도 정상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쿠팡·SSG 닷컴·마켓컬리 등 자체 배송망을 갖춘 전자상거래 업체들 역시 이날 쉬지 못하고 있다. 쉬지 못하는 배송 기사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중소 택배업체의 한 배송 기사는 "우리가 일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씁쓸한 것은 어쩔수 없다"고 말했다. 중소규모의 택배업체들도 고민이다. 중소 택배업체 관계자는 "택배를 쉬면 기업 물량 등 영업에 차질이 생긴다"고 말했다. 택배기사별로 배송 지역과 물량이 정해져 있어 연휴 후 배송이 시작되는 17일부터 이전에 배송되지 못한 택배를 포함해 업무량이 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배송 기사들을 한꺼번에 쉬게 하는 휴무일보다 다른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08-14 16:08:36택배 없는 날인 14일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 택배 차량이 주차돼 있다. 우체국과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5대 대형 택배사는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다. 공공 기관인 우체국을 제외한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는 오는 17일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한다. 우체국은 임시공휴일인 17일까지 휴무하고 18일부터 정상 업무에 돌입한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08-14 14:20:58택배 없는 날인 14일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 택배상자가 가득 쌓여 있다. 우체국과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5대 대형 택배사는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다. 공공 기관인 우체국을 제외한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는 오는 17일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한다.우체국은 임시공휴일인 17일까지 휴무하고 18일부터 정상 업무에 돌입한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08-14 14:20:08택배 없는 날인 14일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 물건을 싣는 차량이 없어 한가로운 모습이다. 우체국과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5대 대형 택배사는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다. 공공 기관인 우체국을 제외한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는 오는 17일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한다. 우체국은 임시공휴일인 17일까지 휴무하고 18일부터 정상 업무에 돌입한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08-14 14:19:24택배 없는 날인 14일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 택배 차량이 주차돼 있다. 우체국과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5대 대형 택배사는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다. 공공 기관인 우체국을 제외한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는 오는 17일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한다. 우체국은 임시공휴일인 17일까지 휴무하고 18일부터 정상 업무에 돌입한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08-14 14:18:44쿠팡이 택배 없는 날과 택배기사들의 주5일 근무를 응원하는 광고를 방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쿠팡의 택배 없는 날 응원 광고는 주요 옥외광고판과 지하철 승강장, 아파트 승강기 광고판 등을 통해 방영된다. 해당 광고에서 쿠팡은 택배 없는 날을 응원하며 또한 택배 기사들의 주 5일 근무를 지지한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택배 없는 날'은 1992년 국내에 택배 서비스가 도입된 후 처음 시행된다. 지입제 택배 업계 등이 참여해 14일 택배 기사들은 휴무를 하게 된다. 반면, 쿠팡은 14일에도 배송을 지속한다. 쿠팡이 중단 없이 배송을 지속할 수 있는 데에는 위탁운영제(지입제)가 아닌 직고용을 기반으로 배송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의 배송 인력인 쿠팡친구(쿠친)는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으며, 15일의 연차 휴무와 연 130일 휴무를 보장 받는다. 반면 위탁운영제(지입제) 기반의 택배 기사들은 회사에 직접 고용된 것이 아니라 개인 사업자로 일하기 때문에 휴무일을 보장 받지 못했다. 쿠팡 관계자는 "택배 없는 날이 하루 휴무를 넘어서 모든 택배 기사들의 안정적인 근로 여건을 논의하고 발전시켜 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8-12 09:49:10택배 없는 날, CU가 구원투수로 나선다. CU가 택배기사들의 14일 휴식과 재충전을 응원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CU끼리 택배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통운, 한진, 롯데, 로젠 4개 택배사는 그 동안 과중한 택배 물량으로 피로가 쌓인 택배 기사들을 위해 이달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해 업계 최초로 8월 14일부터 16일 최장 사흘간 휴업에 들어간다. 우정사업본부 소포위탁배달원도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CU끼리 택배 서비스가 이렇게 택배사의 휴일에도 정상 운영이 가능한 것은 일반 택배와 달리 CU의 자체 물류인 BGF로지스를 통해 '접수 점포 → 각 지역 물류센터 → 배송 점포'의 과정으로 점포 간 택배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CU의 물류 네트워크를 이용하기 때문에 월요일부터 토요일, 공휴일도 택배 수거가 가능하며 배송 소요 기간은 동일 권역 내 최단 2일에서 평균 3~4일이 걸린다. 이 서비스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택배사가 쉬는 14일과 15일에도 정상적인 수거 및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17일 일반 택배가 재개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기간 택배 공백을 메우고 오히려 더 빨리 택배를 보내고 또 받아볼 수 있다. CU끼리 택배는 3월 론칭 이후 지난 달 이용건수는 무려 5배 이상 증가했고, CU의 올해 2분기 전체 택배 이용건수 역시 전년 대비 25.8% 크게 뛰었다. CU의 독자 택배 서비스인 CU포스트 신규 회원 수도 전년 대비 14.5% 늘었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최우석 MD는 "일반택배, 홈택배, CU끼리 택배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스마트한 택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8-12 09:16:03